1972년에 완성된 트랜스 아메리카 피라미드는 현대적인 샌프란시스코를 상징하는 빌딩으로 워싱턴 스트리트(Washington St.)와  몽고메리 스트리트 (Montgomery St.)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해 있는 피라미드형의 건물이다.

낮에는 건물의 측면을 덮고 있는 알루미늄 재질이 햇볕을 반사하여 눈부시게 빛나고, 밤이면 6000여개의 유리창을 통해 불빛이 흘러나와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한다. 높이 256m, 48층으로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윌리엄페레이라(William Pereira)&어소시에이츠에서 설계했는데 위로 갈수록 가늘어지는 디자인을 설계하여 일반 건물보다 그림자를 적게 드리우도록 하였고 지진에 대비하여 강철과 콘크리트 블록을 사용하여 미세한 진동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이도록 설계됐다. 또, 각층마다 네 귀퉁이에 강화금속 막대를 심고 흰색 석영골재를 사용하여 건물의 외관이 지진발생시에도 끄떡없이 버틸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샌프란시스코 내의 주요 회사들이 입주해 있으며, 내부의 1/3은 보험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27층의 전망대에서 샌프란시스코 만을 조망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일반에게 개방하지 않으며, 1층의 모니터를 통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 오픈 :월~금 09:00~18:00,토~일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