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언 스퀘어의 북쪽, Grant Ave.를 중심으로 하는 일대. 중국계 8만 인구의 대부분이 모여 사는 곳으로, 미국 서해안 최대이자 아시아를 제외한 세계 최대의 중국인 거리이다.

영어보다는 중국어가 많이 사용되는 곳이며, 중국식 건축과 상아나 옥으로 만든 중국 세공품과 같은 진귀한 물건부터 단순한 중국풍의 펜과 같은 아기자기한 상품까지 다양한 중국의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다. 1852년 중국인들이 샌프란시스코에 무사히 도착한 것을 기념하여 건립힌 틴 하우 사원(Tin Hau Temple), 미국 전역의 차이니스 음식점에서 간식으로 먹을 수 있는 Fortune Cookie(과자를 쪼개면 안에오늘의 점괘가 있음)공장, 1839년 예르바 부에나 빌리지의 공공 집회지로써 개장했다가 지금은 아침에는 태극권을 연습하고 저녁에는 카드와 마작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가 된 포츠머스 플라자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그랜트애버뉴 입구에 있는 차이나타운의 게이트웨이(Chinatown Gateway)가 볼만 한 곳으로 1970년 클레이튼 리가 미국 단체인 차이나 타운 문화개발 위원회와 대만에서 기증한 재료를 사용하여 완공했다.그랜트애버뉴와스탁턴 스트리트 사이에 있는 차이나타운 골목에서는 전통 중국 상점과 식당, 낡은 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차이나 타운의 거리는 밤 10시 까지도 사람들로 붐비기 때문에 다른 도시에 비해 밤에도 그다지 위험하지 않으며, 북쪽으로 조금만 더 걸으면 샌프란시스코에서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브로드웨이와도 연결되어 있다.